□ 경량전철의 정의
경량전철은 Light Rail Transit으로 통칭되지만 상세한 정의는 각 나라마다 다소 차이는 있다. 미국 대중교통협회(American Public Transportation Association : APTA)에서는 "중량철도(지하철)와 비교하여 적은 수송량을 가진 전기철도로서 독립되거나 공유된 전용노선을 갖는 도시철도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streetcar', 'trolley car', 'tramway'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교통 연구 위원회(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 TRB)에서는 "지면, 고가구조물, 지하에 독립된 전용노선을 갖거나 기존 도로 상에 공유노선을 가지며, 1량 또는 다량편성 운행이 가능한 도시 전기철도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버스와 중량전철(지하철)의 중간 규모(5,000∼30,000명/방향/시간)의 수송능력을 가지고, 유연한 노선계획이 가능하여 도시 환경친화적인 첨단 궤도교통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경량전철은 분류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차량의 동작원리 및 운행방법에 따라 고무차륜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 철제차륜 AGT, LIM AGT, 모노레일, 노면전차, 자기부상열차, PRT(Personal Rapid Transit)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 경량전철의 특징
도시개발을 통하여 수송수요가 늘어나면, 기존 교통수단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게 되므로 새로운 교통수단이 필요하게 된다. 중소도시의 경우 중량전철을 적용하기에는 운전시격이 늘어나서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건설비 및 운영비가 높아 부적합하며, 버스는 수송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경량전철은 요구하는 수송수요에 적합한 수송력을 가지고 있으며, 열차의 간격도 최소 2분 이내로 할 수 있어 승객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민의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고 건설 및 운영비도 타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차량 및 선로기술에 따른 구분
대중교통수단은 차량 및 선로기술에 따라 선로의 지지방식(Support), 유도방식(Guidance), 구동방식(Propulsion)으로 구분된다.
1. 지지방식
승객을 태운 차량을 지지하는 방식에 따라 대중교통수단을 분류하면 크게 콘크리트 또는 아스팔트 도로 표면과 고무바퀴로 접촉 운행하는 방식(버스, 고무바퀴 경량전철 등)과 철도, 지하철과 같이 철제선로(Steel Rail)상에 철제바퀴(Steel Wheel)가 운행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2. 유도방식
유도(Guidance)라 함은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는 것으로, 버스 등의 도로상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운전자가 차도에 따라 운행하고, 철제바퀴 차량은 철제레일에 따라 유도·운행되며, 고무바퀴 차량은 별도의 안내레일에 따라 유도·운행된다.
3. 구동방식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구동기관과 견인력(Tractive Force)을 전달하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들을 구동방식이라 한다. 전형적인 구동기관의 종류로서는 일반버스 등에서 사용되는 내연기관, 전기버스와 지하철, 전철에서 사용되는 전기모터가 있다. 또한 차후에 제시될 여러 종류의 경량전철 중에서는 선형모터 (Linear Induction Motor) 등이 있다. 한편 견인력을 발생하는 방법으로는 도로면 또는 철제선로와 점착력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나 자기력(Magnet), 케이블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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