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의 우울증과 스트레스 진단 및 해소법
감정노동자도 산재 위험이 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산업재해는 재난사고와 관련된 부분으로 간주해왔던 사안이었다. 예전에 있었던 구미공단 폭발사고, LG화학 청주공장 폭발사고 등 이와 같은 중대 산업재해 사망 및 부상사고는 일부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 생명권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다.
이런 사고성 산재 뿐 아니라 직업병 문제도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 승무원 사건을 계기로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불거지고 있다.
감정노동이란 “배우가 연기 하듯이 감정을 숨기고 하는 노동을 강요받는 것”으로 유명 연예인들의 공황장애 사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상 감정노동은 우리 회사 내에서도 고객들을 상대하는 접객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고객감동’의 슬로건 아래 강도 높게 행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무조건 친절하게 대해주는 감정노동자들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블랙 컨슈머가 증가하고 있다. 승무원, 역무원, 고객상담을 하는 직원 등 이러한 사내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많은 정책을 펼쳐야 할 뿐 떠러, 접객 업무를 종사하고 있는 우리 직원 자신도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해결을 도모해야 한다.
화를 참다 보니 다른 업종보다 훨씬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 각 직군 노동자별 우울증 비율 통계에도 나와있듯이, 감정노동자의 26.6%가 심리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는 해직당한 사람이 겪는 우울증인 28.5%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지수를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
스스로의 우울 정도와 스트레스 지수를 자주 테스트를 해봐야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감정 노동자들을 위한 우울증 테스트>
1. 자꾸만 마음이 슬프다.
2. 현재 나의 일상생활이 불만족스럽다.
3. 내가 나를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4. 스스로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
5. 죄책감에 시달린다.
6. 나의 앞날을 생각하면 비관적이다.
7. 다른 사람보다 내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8. 내 삶은 벌을 받는다는 마음이 든다.
9.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아졌다.
10.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 적 있다.
11. 내가 추한 느낌이 들어 괴롭다.
12. 평소와 다르게 화를 자주 낸다.
13. 의욕이 없어서 일을 제대로 못한다.
14. 타인에게 관심을 가질 마음이 안 든다.
15.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것 같다.
16. 살이 빠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17.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다.
18. 식욕이 없다.
19.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 없다.
20. 잠을 자는 게 어렵다.
매일 그렇다는 3점, 자주 느낀다는 2점, 가끔 경험이 있다 1점, 해당 안된다는 0점 등으로 체크한 후에 그 점수를 합한 결과로 보면 된다.
-50점 이상 : 상담을 통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31 ~ 40점 : 심하게 우울증에 시달리는 상태로 매우 위험하다.
-21 ~ 30점 : 정상적인 수치보다 높아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 ~ 20점 : 우울할 때가 가끔 찾아오는데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 0 ~ 10점 : 매우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감정 노동자들을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1. 머리가 개운하지 않고 무겁다.
2. 눈이 피로하다.
3. 가끔 코가 막힐 때가 있다.
4.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5. 가끔 기둥을 밭 잡고 서 있고 싶을 때가 있다.
6. 귀에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7 가끔 입안에 염증이 생길 때가 있다.
8. 목이 아플 때가 있다.
9. 혓바닥이 하얗게 되어 있을 때가 있다.
10. 좋아하는 음식을 별로 안 먹게 된다.
11. 식후에 위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12. 배가 팽팽하거나 아프거나 한다.
13. 어깨가 아프다.
14. 등골이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15. 좀처럼 피로가 없어지지 않는다.
16. 근래에 체중이 감소되었다.
17. 무엇인가 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18.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지 못하는 날이 있다.
19. 일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20. 쉽게 잠들지 못한다.
21. 꿈이 많아 선잠을 잔다.
22. 새벽 1시 반에서 2시쯤에 잠이 깬다.
23.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질 때가 있다.
24. 가끔 가스미 두근거릴 때가 있다.
25. 가슴이 아파 오는 경우가 있다.
26. 자주 감기에 걸린다.
27.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난다.
28. 손발이 찰 때가 많다
29.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난다.
30.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귀찮아진다.
지난 한 달 동안 자신이 한번 이상 경험한 증상에 체크해보고 5개 이상은 정상, 6~10개는 가벼운 스트레스, 11개 이상은 중증 스트레스에 속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들>
1. 상추 :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2. 고추 : 뇌 속에서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기에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3. 견과류 :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4. 단 음식 : 분노를 유발하는 당질 코르티코이드라 불리는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키기에 적은 양의 당 성분이 혀에 닿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5. 우유 : 트립토판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었는데 이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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